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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이와가볼만한곳 소래포구어시장 갈 때 "소래역사관" 꼭 가보세요.

richday365 2024. 7. 15. 10:39

오늘은 또 어딜가볼까? 네이버에다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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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찰나에 엄마가 "소래포구어시장" 가서 꽃게나 사다 게장 좀 담그자 합니다.

왜 하필.. 소래포구어시장?? 어기 인지도 완전 안좋아졌는데...

뭐 어쨋든 가자니까 가야죠, 그런데 그냥 소래포어시장만 갔다 오면 재미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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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을 했더니 #소래역사관이 나옵니다. 역사관?? 소래포에 역사관이라는데가 있었어?

네이버에 검색하니까 이렇게 나오네요. 소래역사관. 일단 입장료가 너무 착해요.

안가 볼 수가 없겠어요. 또 #소래포수산시장 바로 앞에 있으니 간김에 다녀 오세요.

차들이 길거리에 엄청 불법주차 해놨는데, 저희는 찜찜해서 소래역사관 내 들어가서 주차할 수 있냐고 여쭤보니까 건물 뒤로 들어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주차 차단기에 전화번호가 있어요. 거기로 전화하셔서 주차 좀 할께요. 그러면 열어주시고, 나갈때도 차 좀 나갈께요 하면 열어주십니다. 주차비는 무료!

 
 
 
 
 
 
주말인데, 손님이 하나도 없어요. 일요일 오전 시간이였는데 저희 보다 먼저 왔다간 손님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만 있었습니다.

입장료에도 경로우대, 장애인 우대 무료 입장 가능합니다. 부모님 모시고 오시면 무료니 더 부담없겠죠.

 

솔직히 큰 기대 안하고 갔어요. 해설사님을 만나기 전까지는요. 여성 해설사님이셨는데, 이 분과 동행하면서 진짜 진짜 좋은 얘기 유익한 정보도 많이 듣고 모르고 지냈던 많은 얘기들 들으며 전체 코스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가시거든 꼭 해설사님과 동행하세요. 저희 뒤에 한팀은 그냥 자기들끼리 구경하던데 별로 재미 없어 보이더군요.

 

 

 

 

2층부터 입장인데, 그림 색칠 하는 곳 있고, 묘비 위치가 표시되는 지도가 있더라고요. 여러분들 성함이 있었는데 역사에 지식이 깊지 않다보니 누구신지 잘 모르겠더군요.

 
 

크아~ 기억나세요? 저 어렷들 때는 종종 볼 수 있었던 선풍기와 괘종시계

저 선풍기 아직도 기억납니다. 저 이래뵈도 40대 초반인데요.ㅎㅎㅎ

 

 
 
 
 
 

소래하면 뭐다? 수인선 협궤열차! 새우잡이 배! 염전이다!

저도 처음 알았네요. 협궤열차도 처음알았는데, 철로 열차 폭이 700mm 좀 넘어요. 엄청 좁죠.

일반 열차 철로 폭이 1400mm 좀 넘는 다는데 실제 재현 모형에서 재보니 진짜 좁더라고요.

열차 전복 위험도 있고 해서 짐 실을때도 조심히 실었더래요.

 
 
 
 
 
 
 
 
 
 
 
 
 

 

인생이 참말로 고단해 보이던 인상의 할매는 보따리 짐을 들고 어데로 가시려고 소래역까지 나오셨을까요? 지금은 참 좋은 세상입니다. 조상님들께서 흘리니 피와 땀으로 우리가 지금 이만큼 잘 살고 있어요. 조상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컥! 다른 건 몰라도 좌측 위에 검표기? 맞나요? 옛날에 기차 타면 승무원이 저거 들고 다니면서 표 보여달라고 하고선 보여주면 열차표 한쪽 귀퉁이 딱 잘라 냈잖아요. 아~~~ 그때 그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그때는 무궁화도 비둘기호 완행열차 타고 가다 보면 담배도 많이들 피고, 어찌나 느리던지 시골 가는길이 거의 6시간 걸려서 거의 도착할때쯤이면 피곤을 등에 한마리씩 업고 내리곤 했었더랬는데요. 그땐 또 역전 우동이 기가 막히게 맛있었죠. 한2분 됐었나요? 대전역인가 어디였던가 같은데 그때 열차가 정차하면 쏜살같이 뛰어 재빨리 우동 한그릇 집어 겁나 뜨꺼우니까 단무지랑 같이 우동 막 씹을새도 없이 삼켰 먹었던 그때가 떠오릅니다. 그때 분명 전 십대 어린이였어요.ㅎㅎ

아~ 당연히 삶은 계란에 사이다는 기본이였죠. 그 붉그스름한 망사 주머니에 삶은 계란 4개던가 5개던가 한줄에 사이다는 왜 병밖에 없는지 병에다 빨대 꽂아 쭉쭉 마시면 크~~ 정말 기가 막혔었는데요.

 

 
 
 
 

구경을 다 마치고 나오면 추억의 교복 포토존이있습니다.

#소래사진관 이라고 써놨네요. 교복입고 추억여행 떠나자!

아! 맞다

애들이 좋아하는 곳이 또 있었는데 제가 그걸 빼먹었네요.

바로 소금창고!!

 
 

여기 딱 들어가면 그 염분의 습한 냄새가 코를 스쳐요.

쌓여있는 소금들은 가까고, 따로 소금들 종류별로 만져 볼 수 있게 해놨어요.

 
 

얘네들은 가짜 소금.

염전 체험도 가능합니다. 여기서 왜 다들 그렇게 힘 빼는가 모르겠는데, 어른들도 아이들도 신나게 밀대라고 부르던가?? 암튼 가볍지도 않은 저 밀대 서로 밀어가면서 소금 만들어 보겠다고 열심히 열심히 앞으로 뒤로 저어 봅니다.

진짜 소금이니까 더 실감나요~

 
 
 
 

https://youtu.be/Lj6hXkPHd7Q

거의 마지막 단계에서 보게 되는 다양한 소금들인데, 이 암염이 그렇게 비싸다고 하네요.

실제로 만져보지는 못했지만, 신기했어요.

즐거운 시간, 유익한 시간 진짜 기대하지 않고 들렸는데 너무 재밋는 시간이였습니다.

일요일 오전에 TV를 보는데 가수 박서진? 장구 가수가 여기 소래포구 사는거 같더라고요.

그건 저한테 중요하지 않고요. 어차피 만나지도 못할텐데...

#인천가볼만한곳 #인천아이와가볼만한곳 열심히 검색하고 계신 엄빠들.

이번주는 소래포구 한번 오셔요. 가서 소래역사관도 들려보세요.

저희 가족은 즐겁게 좋은 추억 만들고 왔습니다.

-끝-

#소래포어시장 #소래포구가볼만한곳 #소래가볼만한곳 #소래습지공원 도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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